중국이 자체 제작한 초대형 유람선이 오는 2020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최대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은 세계 최대유람선 운영 업체인 영국 카니발사와 26억 파운드 규모의 합작 벤처 설립에 합의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중국 재신망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재신망은 CSSC와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합작사의 지분 60%를, 카니발이 나머지를 각각 보유한다고 전했다.
합작사는 CSSC의 자회사인 상하이 와이가오차오 조선에 5척의 선박 건조를 주문할 예정이다. 주문 금액은 250억 위안에 달한다.
이들 선박의 배수량은 13만톤으로 초대형 유람선 타이타닉의 2배 이상이다. 길이300m로 269.1m인 타이타닉보다 긴 이 선박은 승객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와이가오차오 조선은 첫 번째 선박 건조가 내년 시작돼2020년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재신망이 전했다.
카니발의 앨런 버클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합작이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유람선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끌어올릴 엄청난 기회라고 평가했다.
작년 중국인 해외 여행객 1억1,400만명 가운데 유람선 여행객은 73만9,600명으로 전년보다 4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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