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
▶ 아시안들 대도시 선호
지난 5년 사이 LA 카운티 거주 인구의 상당수가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남가주 지역 카운티 간 인구이동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전국 카운티 및 광역도시별 인구이동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가장 인구이동이 많았던 지역은 남가주의 LA-롱비치-애나하임을 연결하는 메트로폴리스 지역과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 간으로, 총 9만494명이 LA에서 리버사이드 메트로 폴리스 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 리버사이드에서 LA 메트로폴리스 지역으로 이주한 인구는 5만4,711명에 그쳐 LA에서 리버사이드로 전출입 인구 차이는 3만5,783명이나 됐다. 카운티별 인구이동에서는 LA에서 인근 지역으로 떠나는 인구가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LA에서 캘리포니아주 내 다른 카운티로의 전출이 18만8,628명을 기록했으나, LA 카운티로의 전입은 12만1,153명으로 6만7,475명이 LA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LA에서 오렌지카운티로 이주한 인구수는 4만3,513명을 기록했으며, 반대로 오렌지카운티에서 LA로 이주한 인구수는 3만538명으로 1만2,975명의 주민을 오렌지카운티에 잃었다.
또한 LA에서 샌버나디노 카운티로 이주한 주민은 4만531명인 반면, 샌버나디노에서 LA로 이주한 인구수는 2만2,327명을 기록해 1만8,204명의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도 LA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간 인구이동은 LA에서 전출이 2만5,448명, LA로의 전입이 1만3,337명으로 1만2,111명이나 됐다.
한편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이민자들의 경우 LA지역을 비롯한 대도시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기간 LA 카운티 지역에 유입된 이민자수는 6만6,586명으로 이 가운데 54.1%에 해당하는 3만5,054명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이민자로 조사됐으며 총 2만1,221명의 이민자가 유입된 오렌지카운티도 58%가 아시안 이민자로 집계됐다.
또 인구유입이 많은 메트로폴리탄 지역 상위 10위권 내에도 뉴욕-뉴왁-저지시티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선택한 한인 및 아시안 이민자들이 6만1,608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LA-롱비치-애나하임은 5만4,711명으로 4위 순으로 조사됐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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