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겸한 한인 체육대회 및 야유회가 오는 8월15일(토) 오전 9시부터 워터타운 소재 아스날 파크( 485 Arsenal St. Watertown, MA. 02472)에서 열린다.

보스턴 한인회(회장 김경원)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한인들뿐 아니라 미국인과 다른 소수 민족도 초청해 함께 즐기는 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체육대회 단체전은 소프트볼(9인조)과 농구(5인 1팀), 축구(6인조 미니축구), 배구(6인 1팀), 족구(4인 1팀) 등의 구기 종목이 열린다. 가족이나 개인 단위의 경기로는 두 사람이 다리를 묶고 달리는 2인1각 장애물 경주와 가족 줄넘기, 줄다리기 등이 준비돼 있다. 단체 종목의 참가비는 종목 당 150달러이며 전체 종목에 참가할 때는 500달러다.

김경원 회장은 "한인 체육대회지만 미국인은 물론 소수 민족까지 지역주민 모두를 아우르는 체육회로 준비하고 있다. 주최는 한인이지만 인종, 국적, 민족 등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지역 주민 들이 참여하는 초민족적 대회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인 체육대회를 뉴잉글랜드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친목의 자리로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타이틀도 ‘한미 연합 체육대회’로 바꿨다. 이에 따라, 보스턴 한인회는 이미 많은 미국인 가정에 초청장을 보냈고, 보다 많은 참가를 끌어내기 위한 섭외를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한인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대중 앞에서 보여줄 수 있는 ‘보스턴 노래자랑’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노래자랑 참가비는 개인당 10달러이다.

한편 한인회는 푸짐한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지역 한인식당들의 후원을 모집하고 있다. 체육대회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하지만 혼란을 피하기 위해 미리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문의나 참가신청: 보스턴 한인회(781-933-8822, 617-759-0207, haninhoeb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