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와이파이,운행정보,충전도 가능, 다운타운 시범 운영 중
지난달 말 LA 다운타운에 시범 설치된 첨단 버스 정류장의 모습. 충전 포트와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버스 운행정보를 알려 주는 음성 안내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L A
LA시 버스 정류장이 무료 무선인터넷과 버스 운행정보 안내 시스템등을 갖춘 최첨단 정류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는 비를 피하기 위한 지붕이전부이거나 달랑 벤치만 설치돼 있는 버스 정류장이 각종 최첨단 하이텍 시설을 갖춘 정류장으로 버스 승객들을 만나게 된다.
LA 교통국(LA DOT)은 현재 LA다운타운에서 시범 운영 중인 신규버스 정류장을 수 년안에 LA 카운티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시범운영을 위해 설치된 신규 버스정류장은 LA 다운타운스프링 스트릿과 그랜드팍의 LA 시청 앞에 위치하고 있다. 강한 햇볕과비를 피할 수 있도록 지붕이 설치돼있는 것은 기본이고 또한 스마트폰사용자를 위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는 물론, USB 단자를 통해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메트로와 대시(Dash)버스의 실시간 출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안내 시스템도 갖췄다. 정류장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버스 운행정보가 음성으로 안내된다.
이 버스 정류장은 현재 트위터 등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자들의호응이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LA 다운타운에는 유니온 스테이션 인근 비그네스와 시저 차베스를 비롯해 총 9곳에서 실시간 전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그러나 와이파이 및 USB 충전 서비스 등을 모두 갖춘 정류장은 현재이 시청 앞 버스 정류장이 유일하다.
지난해 12월, 에릭가세티 LA 시장과 교통국 측은 메트로 시스템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메트로역 구내에 있는 전기 아울릿을 이용한 휴대전화 충전을 허용할 것이라고밝힌 바 있다.
교통국은 향후 수 년 내에 이 같은시스템을 LA 카운티 내 수백여 곳의정류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 및 기물 파손 등을 일삼는 밴덜리즘 범죄 예방, 효용성 논의 등이 해결과제로 남은 것 역시 함께 지적됐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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