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이 넘는 투자이민 신청자들로부터 6,000만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유치한 LA 지역 태양광 업체가 투자자를 상대로 회계부정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어 대규모 투자이민 사기 스캔들이 우려되고 있다.
투자이민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는 리버사이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태양광 및 재생에너지 업체 ‘솔라맥스 테크놀러지사’.
주로 부유층 중국인과 대만인들을 상대로 50만달러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판매해 100여명에게서 6,000만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모은 이 업체가 재정상태를 부풀려 회계를 조작하는 ‘엔론’식 회계부정을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이 전직 재정책임자(CFO)로부터 제기된 것이다.
회계부정 사실을 공개하려다 부당하게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CFO 마이클 매카프리가 최근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이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이같은 의혹이 불거졌다.
매카프리는 소장에서 이 업체가 2011년과 2012년에 5,000만달러 상당의 유령매출을 만드는 방식으로 매출규모를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회계부정을 저질러 왔으며, 이를 통해 투자이민 신청자들에게 회사의 재정상태가 건전한 것처럼 속이는 사기행각을 저질러 왔다고 주장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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