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A 총영사관에 부임한 윤재수 재외 선거관이 공정하고 중립적인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동포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선거의 중립,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앞두고 LA 총영사관에 선거업무를 총괄하게 될 윤재수(42) 재외선거관이 부임했다.
1일자로 공식업무를 시작한 윤 선거관은 오는 2017년까지 해외 최대유권자 밀집지역인 남가주 지역을 포함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의 투표를 관리, 감독하고 부정선거 방지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윤 선거관이 부임한 LA 총영사관을 비롯해 워싱턴 DC, 일본, 인도네시아, 프랑스 5곳은 오는 2017년 대통령 선거까지 선거관이 상시 주재하며 선거 및 정치제도를 연구하고 자료를 축적하는 등 재외선거 연구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본보를 방문한 윤 선거관은 “해외 지역에서 가장 유권자가 많은 LA에 부임하게 돼 부담도 크다”며 “내년 총선이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LA 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재외공관에서 치러진 모의선거 결과 사전등록을 마친 유권자 절반만 참여해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 윤 선거관은 “이번 선거는 2012년 대통령 재외선거 이후 3년 만에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실시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유권자들의 참여 등 숫자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 시스템이 원만하게 운영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선거관은 이날 재외선거 절차 간소화 안건이 정개특위를 통과해 내년총선부터 인터넷으로도 선거인 등록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도에 따라 우편 및 인터넷투표 등 편의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높다는 희망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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