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국“전년비 평균 6%↑...내년 인상폭 더 클 듯”
매사추세츠 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되고 있다.
매사추세츠 보험국(Massachusetts Division of Insurance)에 따르면 올해 보험회사들은 평균 6%의 보험료를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국의 관계자는 보험료가 지난 몇 년간 계속해서 인상되던 추세였으며 최근 들어 클레임 건 당 보험료 청구액수가 증가하면서 내년도 인상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겨울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의 증가로 바디샵들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 또 지난 2월 2달러 선까지 낮아진 개스 값은 보다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운전대를 잡게 했다. 경기가 회복되며 고용이 늘고 안정되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차를 구입해 도로로 나섰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퀸시에 본사를 둔 에벨라 보험의 짐 하야트 부사장은 "보험료 인상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사고에 대한 의료비용과 자동차 수리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벨라사는 2.4%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매쓰 주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리버티 뮤추얼 사는 지난해 보험료를 평균 7% 인상한 후, 올해도 지난 4월부터 또 다시 5%를 올렸다. 네이션와이드 보험회사 역시 오는 7월부터 신규 계약자와 기존계약자들에 대해 6%의 인상된 보험료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매쓰 주정부는 주내에서 영업하는 모든 자동차보험회사들에 대해 지난 2008년 대대적인 규제를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운전자들의 평균 보험료는 대폭 낮아졌었다. 그러나 내셔널 보험 커미셔너 협회 측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평균 971달러이던 보험료는 보험사들의 계속적인 인상 이후 2012년 다시 평균 1,048달러로 높아졌다.
소비자 리서치와 데이터 웹사이트인 valuepenguin.com의 팅펜 설립자는 "클레임 건수와 건당 지출액이 늘어나면서 회사들은 그 비용부담을 가입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보험 계약 전 적어도 3개 이상의 회사들을 비교해 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매쓰 주에서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가지고 있는 맵프리 보험사(구 커머스 인슈런스)는 소비자들의 보험료를 올 해들어 1.3% 인하했다.<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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