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인회 5개월여 동안 3,000여장 받아, 곧 총영사관에 제출
OC 한인회 관계자들이 최근 은혜한인교회에서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인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많이 동참해 주었으면 합니다”
OC 한인회(회장 김가등)는 지난 몇 년 동안 추진해온 오렌지카운티에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5개월여 동안 펼치고 있는 서명운동을 2~3주 이내에 마무리 짓고 총영사관을 통해서 한국의 외무부와 국회에 이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인회는 보다 더 많은 서명을 받기 위해서 막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근 은혜한인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 등 오렌지카운티 대형교회에서 서명운동을 해온 한인회는 앞으로 한인들이 많은 한인마켓 등에서도 서명운동을 할 계획이다.
김가등 한인회장은 “오렌지카운티에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인 영사관 출장소 설치에 대한 한인들의 반응은 너무나 좋았고 호응을 많이 해주었다”며 “현재 3,000여장을 받은 상태로 이 정도면 한인들의 뜻을 충분히 한국 정부에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조만간 서명운동을 끝내고 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한인회관 근처를 지나가는 한인들은 언제든지 들러서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며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 성장과 함께 반드시 필요한 것이 영사관 출장소이다”고 말하고 현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인종합회관 내에 출장소를 설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인회 측은 OC에 출장소를 설치해야 하는 주요 이유로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한인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서 한국 관련 각종 민원업무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한인들이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서 LA 총영사관으로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LA까지 가는 불편을 줄일 수 있고 ▲출장소에 영사가 상주하면 보다 더 알찬 민원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등을 꼽고 있다.
한편 OC 한인회의 역대 한인회장들은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위해서 지난 20여년 동안 서명운동, 총영사관과 외무부에 건의하는 등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성사되지 않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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