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한 정대위 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임소정 연합회장, 이정실 정대위 회장, 김광자 모금위원장, 함은선 이사장(왼쪽).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29일 연방 의회 연설에 맞춰 당일 워싱턴포스트에 게재될 예정인 광고(오른쪽).
27일 미 언론 기자회견...28일 백악관 앞 시위
29일 의회앞 시위-워싱턴 포스트에 전면광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연설에 맞춰 추진되고 있는 워싱턴 등 미주 한인들의 시위 일정과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회장 이정실 박사, 이하 정대위)는 9일 낮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아베 일 총리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는 미주 한인들의 목소리를 시위와 미 언론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아베 총리가 워싱턴에 도착하는 오는 27일(월) 오전 11시경 미 의회 내의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사회에 일본의 전쟁범죄와 여성 성노예의 진실에 대해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날 회견에는 일본계인 마이클 혼다 연방 하원의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28일로 예정된 오바마-아베 미일 정상회담 시각에 맞춰 백악관 앞에서 1차 시위를 갖는다. 아베의 상하원 합동연설이 열리는 29일(수)에는 오전 9시부터 의회 앞에서 2차 대규모 시위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시위에는 워싱턴 지역의 한인단체 등에서 3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정실 정대위 회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베가 이번 방미 중 2차대전 성 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일본의 국가 차원에서 저지른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는 말을 듣는 것”이라며 “추상적이고 모호한 사과가 아니라 사과의 주체와 대상, 그 이유를 분명히 밝히는 직접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에는 현재 한인회들과 재향군인회, 노인회, 코윈 등 10여개 단체들이 참가의사를 밝혀왔으며 계속 참가접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연락처 (703)969-3006 함은선 이사장.
이와 함께 워싱턴 포스트 지 1면에 광고를 내 종전 70주년이 지났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성노예 희생자들의 역사와 일본의 전쟁범죄 은폐 사실을 미국사회에 정확히 알릴 예정이다. 이번 광고에는 7만5천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다각적인 방식으로 모금운동을 전개 중이다.
김광자 모금위원장은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모금 창구를 개설해놓아 크레딧카드로 성금을 보낼 수 있다”며 “이외에도 페이스 북이나 미시 US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모금을 할 것”이라고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이종국 기자>
■성금 보낼 곳
크레딧 카드는 www.gofundme.com/comfortwomen(이 주소를 복사해서 구글에서 찾으면 바로 연결됨)으로, 체크는 payable to WCCW로 해서 P.O. Box 60961, Potomac, MD 20859로 보내면 된다.
문의 (301)755-7067 이정실 회장 (202)746-2186 모금위원장 김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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