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은 이르면 수일 내에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한 이라크 티크리트를 공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미국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월스트릿 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티크리트 공습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이라크 정부의 공식 요청과 함께 이란이 탈환작전에서 더는 전면에 나서지 않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으로선 적대국가인 이란과 같은 편에서 싸우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란도 이 같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P 통신은 이번 작전에서 시아파 민병대를 지휘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카심 솔레이마니가 티크리트 현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티크리트 탈환작전에 대한 미군의 전면 개입이 가시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21일부터 티크리트 상공에 정찰기를 띄워 수집한 각종 정보를 이라크군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워싱턴 관리들이 확인했다고 AF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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