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크리스천싱어스 연주회
▶ 방글라 발달장애센터 지원
▶ 27일(토) 감사한인교회서
LA 크리스천 싱어즈(단장 문혜원·LACS)가 오는 27일(토) 오후 6시 부에나팍 소재 감사한인교회(6959 Knott Ave. Buena Park)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 ‘사랑’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 삶 속 다양한 사랑의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방글라데시 발달장애 아동 센터를 후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2005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 LACS는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전문 음악인들의 모임이다. 한국, 미국, 유럽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들은 LA 지역의 전문 오페라단과 합창단, 각 교회에서 독창자, 연주자, 지휘자, 반주자로 활동하며, 음악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한 LACS는 음악 활동을 통해 미자립 교회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클래식과 찬양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문혜원 단장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첫사랑의 설렘, 연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 오랜 시간 함께한 가족과의 이별 등 우리 삶 곳곳에 존재하는 사랑의 순간들을 음악으로 담았다”며 “마지막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며 관객과 함께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무대에서는 오페라, 뮤지컬, 한국 가곡, 가요, 찬양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사랑의 여러 모습을 그려낸다. 오페라와 뮤지컬에서는 첫사랑의 설렘과 애틋한 마음, 반항적이거나 열정적인 사랑을 표현하며, 대표 곡으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와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나는 밤새 춤추고 싶었어요’를 선보인다.
이어 한국 가곡과 가요, 찬양곡에서는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과 우리 삶 속 친근한 사랑의 순간을 담아 관객과 소통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LACS 소속 성악가들 외에도 조이너스 어린이 합창단(지휘 류정상), 월드쉐어 USA 주 사랑 여성합창단(지휘 문혜원), 블레싱 여성 합창단(지휘 박은미) 등 3개 합창단의 참여로 음악이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전달된다.
연주회의 수익금은 방글라데시에 있는 밀키웨이 발달장애 센터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센터는 근친결혼과 열악한 환경 등의 요인으로 태어난 장애 아동들이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교육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문혜원 단장은 “많은 관객들이 이번 연주회를 통해 아이들의 미래에 작은 희망과 빛을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티켓은 30달러이며 현장 구매 가능하다.
문의 (213)453-8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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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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