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센서스국 발표 LA 카운티 1년 새 인구 6만여명 증가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남가주의 LA 카운티가 지난해 인구 성장세 면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인구 증가 상위 10개 카운티 가운데 남가주 지역 3곳이 포함되는 등 남가주에 여전히 인구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방 센서스국이 26일자로 발표한 2014년 전국 카운티별 인구변동 현황자료 분석 결과 나타난 것이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LA 카운티 인구는 2013년 7월1일 기준 1,005만3,995명에서 2014년 7월1일 현재 1,011만6,705명으로 1년 새 6만2,710명(0.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카운티들 가운데 인구수 증가 면에서 휴스턴이 속해 있는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8만8,618명 증가)와 피닉스가 속해 있는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7만4,027명 증가)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LA는 단일 카운티로서는 미 전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남가주에서는 LA에 이어 샌디에고 카운티의 인구가 지난해 1년간 4만873명이 늘어나 전국 4위에 올랐고, 3만2,315명이 증가한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전국 9위에 랭크됐다.
2014년 7월1일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주의 카운티별 인구 증가를 볼 때는 LA, 샌디에고, 리버사이드 이 세 카운티가 1~3위였고, 북가주 알라메다 카운티에 이어 남가주의 오렌지카운티가 2만3,661명(0.8%)으로 주내 다섯 번째에 랭크됐다.
이어 샌타클라라, 샌버나디노, 새크라멘토, 콘트라코스타,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순이었다. 캘리포니아주 전체적으로는 2013년 3,843만1,393명에서 2014년 3,880만2,500명으로 37만1,107명(1.0%)의 인구 증가를 보였다.
광역 대도시 지역을 볼 때는 LA와 오렌지카운티를 잇는 남가주 지역이 휴스턴 일대, 달라스-포트워스 일대, 뉴욕-뉴저지 일대, 애틀랜타 일대에 이어 지난해 전국에서 5번째로 인구 성장이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한편 인구 1만명 이상 카운티 가운데 전국에서 기존 인구 대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노스다코타주의 윌리엄스 카운티로 지난해 무려 8.7%의 인구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노스다코타주 스탁(7.0%), 플로리다주 섬터 카운티(5.4%), 앨라배마주 픽켄스 카운티(5.1%), 텍사스주 헤이스 카운티(4.8%), 텍사스주 포트벤드 카운티(4.7%), 조지아주 포사이스 카운티(4.6%), 유타주 와삿치 카운티(4.3%), 텍사스주 코말 카운티(4.0%), 유타주 모건 카운티(4.0%)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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