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위 향후활동 방향...임원진 개편·회원 확대 계획도
워싱턴정신대대책위원회(회장 이정실, 이하 정대위)가 문화와 교육 등 ‘소프트 파워’를 이용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史實) 찾기와 회원 가입 확대 등에도 나서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 예정이다.
이정실 회장(조지워싱턴대 미술사학과 교수)은 지난 21일 열린 1차 포럼에서 이 같은 3대 역점사업 계획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 회장은 “이제까지 해오던 풀뿌리 정치운동에 문화, 교육, 정보기술(IT), 예술 등 소프트파워를 이용해 위안부 이슈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를 확산시켜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미나와 전시, 출판, 영화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 고증자료를 내셔널 아카이브(미 국립공문서관)에서 찾아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역사적 사실임을 밝히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전문 인턴과 펠로우를 고용하고 펀드 레이징도 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개편 작업 중인 정대위 홈페이지를 활용한 사이버 연대 청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이사뿐만 아니라 회원을 많이 가입시키는 한편 새로 디자인 중인 웹 사이트를 사이버 박물관과 각종 고증자료에 접속시키고 성 노예 할머니들을 주제로 한 다른 사이트와 링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새로운 사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도 확대 개편했다.
부회장에 헬렌 원, 총무 정선진, 서기 이지현, 회계 윤미희, 아델라 김 씨가 임명됐으며 문화부장(이하 부장)은 이지은·이승숙, 학술 최유경·수지 김, 홍보 구수현·재키 김, 자금 윤양로·정혜전, IT 자료관리 신율미·최우혁 씨가 위촉됐다. 또 고문에 김광자, 서옥자 전 회장을 이사장은 함은선, 법률고문 기신연 변호사, 회계 마이클 강, 감사 소피아 손 씨가 추대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연설 계획에 반대하는 청원 캠페인 계획을 밝힌 바 있는 정대위는 5월 초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와 함께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포럼을 개최하며 5월 말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청사의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평화가든’ 제막식 1주년 행사도 마련한다.
광복절이 있는 8월에는 한인 1.5세와 미국인들을 상대로 포럼을 여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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