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650개 지역중 생계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으로 워싱턴 DC가 전국 6위, 수도권 메릴랜드 32위, 북버지니아가 64위를 기록하는 등, 워싱턴 일원이 전국적으로 생계비가 많이 드는 지역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조사단체인 ‘파인드 더 베스트’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DC의 생계비지수는 148로 집값, 재산세, 전기세 등 생활비 부담이 전국 평균보다 48% 높은 수준이다. 생계비지수는 물가지수의 일종으로 전국 평균을 100으로 놓고 이보다 더 수치가 높을수록 생활하기 어려운 도시로 분류된다.
수도권 MD지역은 128로 32위를 기록했다. 이 지역은 집값 부문에서 전국평균보다 77% 비쌌고, 세금은 107%, 생필품 43%, 자녀양육비용은 2% 높은 수치다.
페어팩스 카운티를 포함하는 북버지니아 지역은 생계지수 121로 전국 64위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경우 집값은 전국평균보다 77%, 세금 69%, 생필품은 43%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헬스케어는 전국 평균의 87%, 자녀양육비용은 9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메릴랜드 볼티모어는 생계비지수 115로 전국 99위, 버지니아 리치몬드 지역은 103으로 전국 192위로 선정됐다.
한편 미 전역에서 생계비가 가장 많이 드는 지역 1위는 생계지수 155를 기록한 뉴욕 롱아일랜드, 2위는 매사추세츠주 난터켓 카운티(153), 이어 커네티컷주 스탬포트-놀웍(152), 하와이 호놀룰루(149) 순으로 생계비 수준이 높았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생계비가 적게 드는 도시로는 생계비지수가 76인 미시시피주의 심슨 카운티 였다. 생계비지수는 각 지역의 주택지수, 세금지수, 헬스케어지수 등을 토대로 산출됐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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