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 한국학교 역사박물관 개관. 문화체험관 행사 성황
역사박물관 개관식에 모인 관계자들과 내빈들이 개관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한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이 전시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개교 40주년을 맞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 학부모회장 이현주)는 지난 21일 학생과 학부모 및 외부 참가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창조과학 유산들을 동포 2세들과 부모 및 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역사박물관 개관행사 및 문화체험관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연이은 폭설과 강추위 가운데에도 멋지게 막을 올린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보스턴 총영사관 이광석 영사, 한선우 뉴잉글랜드 한인회장, 김성혁 민주평통 보스턴회장, 이경해 NE시민협회장, 한순용 NAKS-NE회장, 오인식 이사와, 이충시 RI한인학교 이사장, 보스턴합창단 장수인 단장 등 단체대표들과 김은한, 김기석 전 이사장, 박신영 이사 및 배한원 이은경 전임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은 물론 뉴튼 시 도서관장과 뉴턴 시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축하인사 및 테이프 커팅 순서를 가졌다.
이광석 영사는 엄성준 총영사를 대신한 이날 첫 번째 축사를 통해 용비어천가의 깊은 뜻을 설명하며 2세들의 역사교육을 위해 수고하는 교사들과 학교 관계자 및 뉴턴 시 등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Mr. McNulty 뉴턴 도서관장도 지역의 폭설로 어려운 상황을 지휘하고 있는 워렌 뉴튼 시장을 대신한 축사를 통해 매쓰 주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인 뉴턴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한국관련 부문 자료도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히고 이번 한국 역사박물관에 전시 된 품목을 도서관에 전시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NE한국학교 박신영 이사와 보스턴한인회 한선우 회장이 한인단체를 대표하여 2세들과 학부모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역사를 잘 배우게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관행사 후 제 1박물관 (신라부터 발해)과 제 2박물관 (고려부터 현대)을 차례로 관람하며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창조과학 역사유물들을 이광석 영사와 김은한, 이충시 박사 등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30여 가지의 문화체험관 중에서 2세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세배 방을 방문하여 직접 세배도 받고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참가한 이재명 할아버지는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처럼 많은 자료들을 준비하고, 특히 서대문형무소와 임시정부는 물론 독도와 위안부 문제까지 2세 자녀들이 역사를 잘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일 교장은 이번 역사박물관 개관 및 문화체험관 행사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의미 있는 자료들을 뉴잉글랜드 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전시되어 잘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회전시 등 관심이 있는 단체는 남일교장(508-523-5389, ksneusa@verizon.net)에게 연락하면 된다.<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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