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지미 리 소수계 조달부 장관, 지미 곽 주지사실 소수계 과장, 홍은영 주지사실 아태계 담당 공보관 비서.
MD, 첫 한인 퍼스트 레이디에 한인 주 하원의원 2명
주정부 임명직에도 신규 5명+기존 2명‘7인의 한인’
메릴랜드에서 미주 최초의 주지사 퍼스트 레이디와 2명의 한인 하원의원이 탄생한데 이어 주정부에도 지미 리 소수계 조달부 장관을 비롯 5명의 한인이 새로 등용됐다.
버지니아주 상무부 차관을 지낸 리 장관은 메릴랜드주 사상 첫 한인 장관이다. 이와 함께 숀 엄 씨가 비서실 차장 특별보좌관에 선임됐고, 지니 공 씨는 유미 호건 주지사 영부인 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 또 선거 기간 중 호건 여사를 보좌했던 에스더 유 씨는 주무부 외교국장 보좌관으로 발탁되고, 지역 언론인 출신인 홍은영 씨는 공보비서로 채용됐다.
이밖에 한인 정범석 변호사의 부인인 케이 텡 변호사 또한 비서실 차장 특별보좌관에 선임돼 숀 엄 씨와 함께 일한다.
주정부 관계자는 “주지사는 당선 이후 인재 영입을 위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주정부에서 봉사하려는 인물들의 신청을 접수했다”며 “수차례의 인터뷰를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새 인물들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부 인사의 경우 주지사가 직접 인터뷰를 할 만큼 관심을 보였고, 능력과 경력을 철저히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정권이 교체됐음에도 불구 한인 담당관들은 재임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볼티모어 시장실 한인담당관을 거친 지미 곽 주지사실 소수계 과장은 래리 호건 주지사로부터 신임을 받아 계속 근무하고 있다. 또 데이빗 리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특별보좌관도 켄 얼만 전임 이그제큐티브에 이어 앨런 키틀맨 신임 이그제큐티브를 보필한다.
이들은 정치색이 옅고 실무 중심의 직책을 맡고 있는데다, 전임 상사 밑에서 능력을 충분히 입증했고, 한인 및 아시아계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관계 및 지지를 인정받아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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