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기독교교회협의회 한인단체장 초청 조찬기도회
OC 교회협 김기동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10번째)와 관계자들이 지역의 한인 정치인들, 지역 한인단체 단체장들을 초청해 기도회를 갖고 OC 한인사회의 번영을 기원했다.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김기동 목사)는 지난 14일 오전 8시 부에나팍에 있는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2015년 조찬기도회를 갖고 새해 OC 한인사회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했다.
이날 기도회는 가주 하원 65지구 영 김 의원과 미셀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 라팔마 피터 김 시장, 스티브 황보 시의원 등 지역 한인 정치인들은 물론 OC 한인회 김가등 회장과 OC-SD 민주평통 권석대 회장, 통일교육원 LA 지부 한광성 회장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OC 교회협 김기동 회장은 “한 단체의 기관장이나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은 귀하고 보람된 일이지만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다”라며 “기도회를 통해 지역을 섬기는 리더자들과 연합하고 축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기동 회장은 ‘참 지도자의 마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도자로 활동하다 보면 다양한 비난과 질타가 쏟아지며 이럴 때 마음을 지키는 것이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지도자로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마음에 은혜의 샘이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하며 ▲날마다 마음의 정원에 향기 나는 꽃을 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 주시기를 겸손하게 기도하며 나간다고 주장했다.
엄영민 이사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모범적인 섬김을 통해 OC 한인사회가 미주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커뮤니티 성장해 왔다”며 “올 해도 각각 담당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섬김을 이어가는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말했다.
1부 예배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는 각 정치계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이 설을 맞이하며 덕담을 나누고 OC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와 함께 한국 기독교 텔리비전 방송인 CTS 스트링스 앙상블과 조이플 미션 코러스 등의 찬조공연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이 서로에게 축복과 사랑을 기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도회는 각 순서가 이어지는 동안 한 주제를 놓고 참석자 모두가 같은 주제를 위해 기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도회는 교회협의회 부회장 이호우 목사가 ‘미국 교회와 국민의 신앙회복과 미국의 경제회복’을 위해, 부회장 이서 목사가 ‘미국 정치인들과 한인 정치인들을 위해’, 송규식 목사가 ‘OC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미셀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는 밸런타인스 데이인 오늘처럼 생기 있고 활기찬 OC 한인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함께 참석한 영 김 주 하원의원은 주 의회에서 매주 수요일 계속해서 기도회를 하려고 하고 있고 신앙의 선조의 모습을 본받아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호 기자>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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