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한인회와 완도군이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이묘순)와건강의 섬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한인회관에서 열린MOU 체결식에 앞서 이 회장은 “완도군과 샌디에고는 항구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런 공통점을 바탕으로 MOU를 체결함으로써 한인회는 완도의 발전을 위한 다리역할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우철 군수는 “완도산 수산물의 미주시장 공략에 앞서 해조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한인의 기반이 탄탄한 LA와 샌디에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과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한인회와 완도군은 MOU를통해 ▶경제, 문화, 교육, 예술, 체육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계획하고 있는 각종행사 및 사업의 성공적 결과를 위해상호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완도군이 밝힌 미주지역 수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오는 4월까지 수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샌디에고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소규모 직판장을 건설한다. MOU 체결 후 양 측은콘보이 한인타운에 있는 청기와 한식당에서 ‘지역 한인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는 임천빈 한인회명예회장을 비롯해 김일진, 김진모,조광세 등 전직 한인회장과 김남길한우회장, 유석희 한미노인회장, 김길수 민주평통 OC-SD협의회 SD 분회장 등 한인 커뮤니티 리더 약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신 군수는 “굴뚝산업이 없는 청정지역 완도군은 정화작용을 하고 있는 갯벌과 해조류 숲 바다를 이루고 있는 맥반석과 초석의 영향으로 수산물의 맛과 향도 뛰어나다”며“ 이로 인해 김, 미역, 다시마, 톳등 해조류의 생산이 전국 생산량의50%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전복은80%, 어류는 68%가 완도산일 정도로 전국 최대의 수산물 생산지”라고소개했다.
완도군수 일행과 자리를 함께 한한인 커뮤니티 지도자들은 지역 특산물 판로 개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이묘순 한인회장은 “한인회 차원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주류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오는 21일 공식 취임하는 상공회의소 이희준 당선자도 상의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아직 공식 취임을 하지 않았지만 지역 주류사회와 교감을 나누고 있다”며 “공식 취임 후에SD 상의 등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완도군 특산물 판로 개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완도산 수산물의 미국시장 수출상황은 김을 비롯한 미역 등 10여종의 완도산 수산물이 수출되고 있다.
이 날 샌디에고를 방문한 완도군수 일행은 다음날인 12일 포인트 로마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6.25참전용사비를 찾아 헌화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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