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인회, 건강정보센터 건강세미나 겸한 설잔치
OC 건강정보센터가 OC 한인회와 함께 주관한 2015 설잔치에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건강정보센터(회장 웬디 유)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가등)는 공동으로 지난 13일 가든그로브 동보성에서 2015년 설잔치를 개최하고 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이날 설잔치는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여성합창단들과 한국 전통무용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권석대 OC-SD 민주평통 회장이 지난해 탈북자 장학금 마련 때 동참한 20여명에게 로레타 산체스 연방 의원의 감사장을 대신 전달했다.
김가등 회장은 “새해에 바라는 소원이 모두 다르겠지만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건강은 천만금을 줘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것인 만큼 새해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웬디 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OC 한인회와 함께 설잔치를 주최하게 돼 더욱 뜻이 깊다”며 “한인회에서 한인종합회관 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역 한인들이 모두 힘을 합해 좋은 열매를 맺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석대 회장은 “한국의 유명 기독교 병원에는 ‘제게 질병을 줘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걸려있다”며 “스스로를 돌이켜 볼 수 있고 다시 몸을 살필 수 있는 시간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표현인 만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면 모든 것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날잔치는 의료보험 전문가와 호스피스 전문가, 노인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정책과 복지시설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 지역 한인 시니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호스피스는 죽음을 맞는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보살펴 줌으로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의미한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니어와 가족을 중심으로 주치의와 사회복지사, 성직자, 간호사, 영양사들이 유기적인 관리를 통해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조직돼 있다.
호스피스는 의료 및 심리상담은 물론 종교에 따라 사후 심리적 안정을 꽤할 수 있는 영적인 상담까지 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메디케어와 메디칼, 개인 건강보험 등으로 실정에 맞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와 함께 의료보험 전문가 리처드 김씨는 메디케어와 HMO의 변동사항에 대해 파워포인트 자료들을 보여주면서 최근 개선된 의료보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리처드 김씨는 “모든 메디메디 대상자들을 지난 2014년부터 관리 치료체제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됐다”며 “가주 전체 45만6,00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LA카운티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고 OC는 2015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김씨는 “OC의 경우 2015년 4월부터 주 정부로부터 가입을 권고하는 통고가 우송되기 시작할 것이며 7월부터는 생일 달에 의해 강제 가입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떡국과 떡, 과일 등을 나누며 설 분위기를 만끽하고 덕담을 주고받았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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