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가정상담소, 자녀 마약중독 예방 위한 학부모 세미나
▶ 한영호 목사 초청 3주 동안 매주 토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는 자녀들의 약물중독 예방을 위해서 부모들을 교육 및 계몽시키는 3차례의 세미나를 마련한다.
한미가정상담소는 오는 21, 28일, 3월7일 오전 11시 이 상담소 미팅룸(12362 Beach Blvd. #1 스탠튼)에서 LA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나눔선교회’의 한영호(사진) 목사를 초청해 ‘청소년 마약 예방 및 치유 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영호 목사는 한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약물남용의 원인과 동기, 약물의 종류와 작용,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대화법 등 3가지의 주제로 크게 나누어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자녀들이 약물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학부모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와 자녀들이 초기 약물중독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떤 조처를 취해야 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한영호 목사는 “자녀들의 약물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고 잘 알아야 한다”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는 가정의 자녀들이 약물중독에 걸리는 경우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호 목사는 또 한인 부모들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자녀가 마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완전히 중독이 되었을 때 도움을 청하고 ▲자녀가 마약에 손을 대고 있는지와 마약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다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마약을 하는 자녀가 환경이 변하면 나아지겠지 하는 요행을 바라는 것 등이라고 지적했다.
한 목사는 “약물은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초기 단계에서 중기·말기 단계가 있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치료하지 않고 머뭇거리다가 부모도 자녀도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초기 단계에 전문가들과 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또 “이번에 열리는 3주 동안의 세미나를 통해서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를 키울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과 자녀와의 대화법도 강의할 예정”이라며 “세미나는 자녀들의 마약중독을 막는 예방차원에서 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눔선교회는 마약, 알콜, 도박, 청소년 문제 등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회복시키기 위한 선교기관이다. 한영호 목사는 이 선교회에서 세미나, 개인 및 가정 상담, 청소년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미가정상담소 (714)892-9910, 9920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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