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뉴잉글랜드한인회 전 회장)
한 시대를 기억하고 교훈 삼는 일은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다. 특히 6.25 한국전쟁의 진상을 전혀 모르고 좌파의 유혹에 넘어가 북한을 찬양하고 흠모하는 50~60대 젊은 층을 위하여 이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8.15 해방 후 일제보다 더 잔혹했던 북한 공산정권을 피해 남한으로 피난 와 6.25 동란을 겪으며 어렵게 학업을 마치고 5.16 군사혁명 때 직장생활을 하던 과거를 돌이켜 보면 조국 대한민국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급성장하여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대한민국의 비약적 발전 뒤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있었다.
군사독재 하에 일부 인권 피해는 있었지만 국가발전이라는 대국적 견지에서 볼 때 혼돈된 사회를 바로잡고 경제발전에 총력을 기울여 ‘한강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끌어 냈다.
현재의 젊은 세대도 다음 세대에 자리를 물려줄 때 반복되는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과거세대(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의 공적을 기념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역사의 흐름과 진실은 밑에서 보지 말고 정상에 올라가 내려 보는 혜안이 필요하다. 현재 조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하늘 높이 올라가는 세계를 내다보는 역사관을 갖는 것이다. 구세대의 경험과 신세대의 지혜가 합쳐질 때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영원할 것이다.
지난 1월 6일 나는 영화 ‘국제시장’시사회를 다녀와 내 젊은 시절, 너무나 애절하고 비참한 인간사의 드라마를 본 소감을 역사적 측면과 결합하여 그 소감문을 기고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장래를 짊어질 신진의 주체 젊은 세대들이여 여러분들은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가 겪은 아픔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대들은 조국을 위하여 과연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는가? 지금 여러분이 배고프지 않고 추위에 떨지 않고 누리는 풍요로움 뒤에는 지난날 할아버지, 아버지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로 이루어 졌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계속)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