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시 의회 개발업체와 협상 위한 소위원회 구성
▶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존 웨인 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는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IBC)의 ‘콜튼 플라자’(Colton Plaza) 일부 부지에 876유닛의 주택단지 건립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어바인시 의회는 한때 존 웨인 공항으로 가는 모노레일 또는 오피스 타워 등의 건립이 제안되었던 본 카만 애비뉴와 마틴 길 사이의 캠퍼스 드라이브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이 플라자의 12.6에이커 부지에 876유닛의 주택건립 추진을 위해 개발사 측과 협상에 들어가는 방안을 최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어바인 시의회는 제프리 랄로웨이 부시장과 린 쇼트 시의원을 개발사 측과의 협상을 위한 새로운 소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같은 협상은 주로 개발업자들이 주민들을 돕기 위해서 무엇을 해 줄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하게 된다.
제프리 랄로웨이 어바인 부시장은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의 코너는 새 방문객들에게 어바인시를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지역이다”고 밝혔다.
이 소위원회는 주민들을 위해서 개발업자들이 현금을 내놓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학교를 건립해 줄 것인지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사항들을 협상하게 된다.
어바인시는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에 총 1만5,000유닛의 주택단지를 허용할 방침이다. 시 측에 의하면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 개발 신청들이 모두 승인되면, 약 870유닛의 주택개발을 할 수 있는 부지가 남게 된다.
현재 개발업체 ‘콜튼사’는 이곳에 주택단지를 건립하기 위해서 시에 100만달러를 지불하고 시에서 요청하는 조건에 맞추어서 최소한 1에이커 크기의 3개의 공공 공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제안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같은 제안들은 시와의 협상과정에서 변동될 수도 있다.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 일부를 주상복합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어바인시에 많이 제출되어 있다.
한편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내의 잼보리 로드와 캠퍼스 드라이브 코너에 1,600채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엘리먼츠’라고 명명된 이 아파트단지 빌딩은 56~67피트 크기이고, 지붕 위에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갖춘 주차시설은 75피트가량이다. 1,600유닛의 아파트 중에서 95유닛은 카운티의 8만4,100달러 중간 소득의 30~50%에 해당되는 저소득층에게 렌트한다. 학군은 샌타애나 통합교육구에 속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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