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여 동안 석면문제로 문을 닫았던 헌팅턴비치시에 있는 오크뷰 초등학교가 오는 27일 캠퍼스를 다시 오픈한다.
이 학교는 이날부터 2~5학년 학생들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며, 유치원은 프레센트뷰 프리스쿨, 1학년은 선뷰 초등학교에서 계속해서 이번 학기동안 공부를 한다.
이번에 학교로 돌아오는 학생들은 학교 메인 빌딩의 석면 제거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임시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다. 학교 측은 28일 교내 체육관에서 학부모들을 초청해 그 동안의 상황을 설명하는 미팅을 갖는다.
로라 데일-패시 교장은 “학생들이 다른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기다리고 이해해 준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을 다른 학교로 옮겨서 공부하는 것이 학부모들의 일상생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부에나팍에 있는 나트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해온 오크뷰 초등 2학년생의 학부모 다이애나 몰리나는 “학교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버스를 타고 되돌아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헌팅턴비치 통합교육구 소속 레익뷰, 오크뷰, 호프뷰 초등 등 3개의 학교들이 최근 몇 개월 사이 석면 노출 우려로 문을 닫았다. 석면으로 인해 이 통합교육구는 770만달러에서 1,100만달러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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