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첫 이사회 임원 15명 인준, 29일 정기총회 개최
▶ 지사용 이사장 유임
유임이 확정된 지사용 이사장(오른쪽 서있는 사람)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는 22일 노인회관에서 2015년 첫 번째 이사회를 열고 오는 29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동보성에서 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지사용 이사장을 유임시켰다.
36명의 이사 중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이사회는 이사장 유임을 제안한 박철순 회장 추천안을 만장일치로 수용하고 이태구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들과 각 부서 위원장 15명을 인준했다.
박철순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이사들이 열심히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감할 수 있었다”며 “다시 연임하는 상황에서 또 한 번 이사들의 도움을 구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지사용 이사장에게 또 다시 이사장을 해 달라고 부탁할 수밖에 없다”며 “넓은 인맥으로 한미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추천했다.
지사용 이사장은 “이번 임기까지 하면 전체 8년 동안 이사장으로 일하게 된다. 새로운 사람이 중책을 맡아 일하기를 원했는데 다시 일을 하게 됐다”며 “나를 믿고 다시 이사장직을 맡긴 이사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인회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또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조부회·양성근 감사에 의해 확인된 감사결과를 수용하고 총회에 상정하기로 하는 한편 2014년 회원등록 상황과 노인회 운영 회계와 상조회 회계보고 내용을 원안 그대로 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오렌지카운티 교통국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3대의 노인회 버스들 중 적자운행 중인 2014년 추가 노선에 대해서는 노인회 홍보차원으로 일정기간 더 유지하고 실효성을 판단하기로 하는 한편 2015년 예산안에 대해서는 일부 오류를 수정해 총회에 보고하기로 의결했다.
한미노인회 이사회 회의 안건에 따르면 2014년 12월31일 현재 노인회는 일반회원과 상조회원을 포함해 701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3개 은행에 44만9,257달러3센트가 유동자산으로 남아 있다.
2014년 한 해 동안 수입 총액 8만3,739달러20센트를 보고했으며 지출로 7만1,417달러25센트를 보고해 1만2,321달러95센트의 흑자를 냈다. 전년도 이월금을 포함해 6만5,666달러88센트를 다음 기수로 넘기게 됐다.
한미노인회 상조회는 지난해 34명이 가입했으며 29명의 회원이 사망했다. 회원자격을 포기한 자퇴자와 제적자가 9명이 있다. 상조회가 시작된 지난 1990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31일 현재까지 505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그밖에 소파와 세라젬 치료기, 전축 등이 갖춰진 200스퀘어피트 규모의 노인회 내 휴게실을 빠르면 한 달 내 내부수리 공사를 마무리하고 편의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위원회 임원은 사무국장 노현수, 상조부장 이명희, 봉사부장 최영식, 문화부장 류인호, 관광부장 홍연섭, 합창부장 조보원, 대회협력부장 브라이언 한, 교통위원장 이용승씨 등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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