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T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 한국 스타트업 라인업 구성
지난해 MIT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IT 업계 내 동양인 위상 확인하는 자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MIT 아시아비즈니스컨퍼런스가 오는 3월로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 주요 연사의 라인업이 구성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5회째인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아시안 비즈니스 낱낱이 파헤치다”로 참석 인원은 학생과 전문직 종사자가 어우러진 500여명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주요 화제로 다루며 한국의 스타트업 관계 인사를 대거 초청해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MIT 스타트업 바이블’의 저자인 빌 올렛(Bill Aulet) MIT 창업센터소장을 좌장으로, 한국 스타트업얼라이언스코리아의 임정욱 센터장, 케이큐브벤처스의 임지훈 대표를 비롯해 삼성벤처스와 SK텔레콤벤처스 등에서 한국인 연사가 참석해 생생한 한국의 스타트업 성공 경험 및 창업 생태계 현황을 미국 기업계 인사들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페이팔 미디어 네트워크 최고운영책임자인 데이비드 장, SK텔레콤 벤처 파트너 데이비드 리, 케이큐브(Kcube) 벤처 대표 지미 림, 지티 타이어(Giti Tire) 회장 엔키 탄, 스파크랩스(SparkLabs) 공동 창업자 프랭크 미헨 등과 마이클 쿠수마, 야솅 황 등 MIT의 저명한 교수진이 창업과 관련한 혜안을 나누고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지훈 대표는 “미국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혁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이며, 아직도 아시아는 카피캣만 많다고 인식하는 미국 사람들도 있는데, 실질적으론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다양한 혁신들이 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학생들만의 힘으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행사는 MIT Sloan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인 백승민 씨와 중국인 지차오두(Zichao Du) 씨가 학장 및 각 부서장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주요 인사를 섭외할 수 있게 됐다.
백 씨는 “학업과 병행하며 잘 시간을 줄여가며 컨퍼런스 준비를 시작하였으나 자발적으로 행사 기획에 힘쓰며 서로 동기부여를 해준 27명의 임원들이 있었기에 풍성한 결과를 볼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MIT를 비롯한 미국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한국의 강렬한 문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싶었다”며 “한인사회가 미국사회의 최전방에 서서 미국 사회를 이끄는 것은 이루기 힘든 꿈일지는 몰라도, 미국 내 아시안 사회에서는 충분히 강력한 리더십을 크게 발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 및 직장인 모두에게 열려 있는 이 컨퍼런스는 3월 7일(토) MIT 미디어랩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https://mitabconference.eventbrite.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2월 8일까지 할인가격(MIT 학생 $25, 타학교 학생 $30)이 적용된다.
자세한 정보나 스폰서 문의는 백승민(passmin@gmail.com, 646-421-0535)씨에게 하면 된다.<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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