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김혜성 선수[로이터]
왼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혜성 특급'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복귀를 향한 마지막 단계를 밟는다.
김혜성은 19일부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재활 경기를 치른다.
재활 경기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달 말 빅리그로 복귀해 곧바로 주전 2루수로 뛸 전망이다.
CBS스포츠는 18일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김혜성이 이달 말 복귀하면 바로 뛸 수 있을 것"이라며 "발목을 다친 토미 현수 에드먼이 최소 9월 초까지 복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최근 주전 내야수들이 줄줄이 다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달 무릎 부상으로 빠졌던 주전 3루수 맥스 먼시는 재활을 거쳐 복귀했으나 오른쪽 옆구리를 다쳐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여기에 멀티 플레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IL에 이름을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김혜성과 함께 20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르며 몸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다저스는 내야수 자원 네 명이 한꺼번에 빠진 탓에 급해졌다.
비교적 회복 속도가 빠른 김혜성은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빅리그에 복귀할 수도 있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건 5월 2일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전 이후 처음이다.
올해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시즌 초반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으나 빠르게 적응에 성공한 뒤 빅리그에 입성해 주전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58경기,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28경기 타율 0.252, 5홈런, 19타점 22득점, 13도루의 성적을 냈다.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은 19일부터 24일까지 워싱턴주 터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터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방문 6연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