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혁 보스턴 평통회장>
2015년의 희망찬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유난히 기쁜 소식도 많이 있었지만 가슴 먹먹한 슬픈 소식들도 많이 겪었던 정말 다사다난했던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격변 중에 귀중한 교훈이 있었다면 한 순간도 우리가 헛되이 쓰지 말고 세월을 아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높은 곳에 계신 조물주에 의해 시간의 수레바퀴가 서서히 의미 있게 움직인다는 의식은 분단의 조국을 운명적으로 지고 가는 우리 한민족에게는 중요한 생의 기본 자세가 될 것입니다.
보스턴과 뉴잉글랜드의 한인들 모두 건강하고 다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모국의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이번 새해에는 마음을 열고 진정한 남북 대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통일을 기점으로 비약할 수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2015년 새해를 시작하기를 권면하고자 합니다.
20년, 40년, 50년도 아닌 70년이 가까운 이 세계 유일의 남북 분단의 비극을 하루 속히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앞으로 창조적인 미래를 위한 성장을 이룰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통일 현실에 대하여도 최근 많은 검증된 견해 들이 있는데 그 중 골드만삭스가 내 놓은 보고서에 의하면 조만간 남북한의 평화통일이 이루어진다면 하나 된 한국은 중국, 일본 등을 앞서는 선두국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랜 기간 한국 학생들을 지도하며 그들의 우수성을 보며 자주 놀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차세대들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에 대하여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이들이 비전을 펼칠 수 있는 현장이 남한이라는 좁은 지역만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우리의 젊은 미래 세대를 위해 이제 평화 통일 기반조성을 실천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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