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브레가스는 도움 2개…첼시, 번리에 3-1
첼시의 뉴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가 데뷔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한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26·첼시)가 데뷔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코스타는 18일 영국 랭커셔주 번리의 더프 무어에서 벌어진 번리와의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7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이날 번리에 먼저 선취골을 내준 뒤 코스타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3-1 역전승을 거두고 서전 승리를따냈다.
첼시가 득점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간판 스트라이커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영입한 코스타는 이날 첫 출격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일단 만족스런 출발을 보였다.
번리는 이날 전반 14분 스콧 아필드가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첼시의 막강 화력에 버티기는 역부족이었다. 3분 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예리한 땅볼 크로스를 찔러넣은 것이 수비수 발끝에 맞으며 왼쪽 골포스트에 맞고 튀어나오자 문전 정면에서 코스타가 즉각 강력한 왼발슛으로 마무리, 1-1 동점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해 온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전반 21분 오른쪽을 파고든 안드레 쉬를레에게 절묘한 패스를연결, 역전골을 어시스트했고 34분엔 왼쪽에서 정확한 코너킥을 올려브라니슬라브의 마무리골을 돕는 등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첼시로복귀한 디디에 드로그바는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43분 한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왼쪽으로벗어나고 말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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