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손흥민-기성용-이승우 등도 기대”
류승우는 4년 뒤 러시아 월드컵을 빛낼 잠재적 스타 탑10으로 뽑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는 류승우(21)가 차기 월드컵을 빛낼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축구전문매체 ESPN 사커넷은15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잠재적 스타 10인’을 뽑는 기사에서 류승우를 포함시켰다. ESPN은 “한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현 스타플레이어인 손흥민(레버쿠젠)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여전히 젊은 나이 대라는 행운을 잡았고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 이승우 역시 스페인에서 의미 있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면서도 “류승우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다”고 전망했다.
ESPN은 그 이유로 “독일에서 류승우에게 주어진 기회가 제한적이지만 이제 막 팀 동료인 손흥민의 발자취를 이어 나가고자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류승우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샀다. 이어 “류승우가 (손흥민과) 유사한 길을 밟아나가고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보여준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한국은 4년 후 가공할 공격자원을 갖출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승우는 지난해 7월 터키에서 치러진 2013 U-20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해 한국의 8강 진출에 앞장섰다. 이후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의 눈도장을 받은 끝에 지난해 12월 레버쿠젠으로 1년간 임대됐다.
류승우 외에도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ESPN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U-20월드컵에서 우루과이의 준우승주역인 미드필더 죠르지안 데아라스카에타(20·스포르팅), 브라질에서 현 대표팀 센터백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와 다비드 루이스(첼시)를 위협할 만한 재목으로 꼽히는 마르키뉴스(20·파리 생제르맹)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6세의 나이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벨기에 출신 중앙 미드필더 유리 틸레만스(안더레흐트)와 칠레 스트라이커 니콜라스 카스티요(21·브뤼헤), 지난해 17세 이하 월드컵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켈레치 이헤아나초(18·맨체스터 시티), 콜롬비아 출신 센터백 헤이손 무리요(22·그라나다), 스페인의 부활을 이끌 공격수 헤세 로드리게스(21·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수비 자원 에이메리크 라포르트(20·빌바오), 독일 센터백 마티아스 긴터(20·프라이부르크)도차기 월드컵을 빛낼 기대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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