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필라 등 동부 600명, 전국 3,000명 신규가입
오바마케어 보험 마감일과 맞물려 일부 미가입자들이 벌금을 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독의료상조회(Christian Mutual Med-Aid))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독의료상조회의 위화조 동부지부장은 "필라델피아 등 동부 지역에서 이달에만 600명 이상 가입했으며 오바마케어 가입 마감일을 앞두고 가입자 수는 더 늘고 있다"고 전했다.
3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 3,000여명이 신규 가입했으며 전체 기독의료상조회 회원 수는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위 지부장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입자의 경우 기독의료상조회 가입이 대체적으로 오바마케어 보다 비용 부담이 저렴하다” 며 “의료협동조합 격의 기독의료상조회는 참여하는 조합원들이 의료비를 공동으로 나눠서 지급하는 의료비분담 프로그램이다” 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전문인들은 이처럼 기독의료상조회 가입자가 증가하는 요인으로 ▶오바마케어 미가입으로 인한 벌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는 점 ▶원하는 의사를 찾아갈 수 있다는 점 ▶매월 부담하는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또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은 합법적인 체류 신분이어야 가입이 가능하지만 기독교 의료협동조합은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단 오바마케어는 사전 병력에 상관없이 보험에 들 수 있고 관련 질병에 대한 의료비 지출에 아무런 제약이 없지만 협동조합의 경우 사전 병력이 있어도 가입은 가능하지만 사전 질병에 대한 의료비 지원에는 제한을 받는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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