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중경상…고속도로 2시간 전면폐쇄로 교통대란
지난 25일 오후 켄트 지역의 I-5 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켄트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149번 출구 남쪽 S. 248가 지점에서 차량 20대가 연루된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중상을 입은 운전자 1명 등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발생 직후 고속도로를 약 2시간 가량 전면 폐쇄해 I-5 남행차선은 보잉 필드까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또 사고소식을 접한 운전자들이 우회도로로 몰리면서 밀리터리 로드, 99번 하이웨이, 167번 고속도로 등에서도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한 운전자는 “통상적으로 50분가량 걸리는 쇼어라인-페더럴웨이 구간을 통과하는 데 약 3시간 반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당국은 갑작스럽게 변한 날씨가 이번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켄트 소방국의 카일 오하시 국장은 “비가 내려 도로가 젖어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해가 나오면서 햇볕이 도로에 반사돼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이런 날씨에는 서행운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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