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회 개회식, 맬로이 주지사 기조연설
▶ 운영예산 등 발표
올 개회식에서 기조연설 하는 대넬 맬로이 주지사
커네티컷주 의회는 지난 6일 2014년도 회기를 시작하는 주 의회 개회식을 거행했다. 폭설로 인하여 예정했던 날보다 하루 늦게 열린 개회식은 주 의회 상, 하원 의원들과 방청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올해는 주지사 등의 선거가 있는 해이기에 주지사의 공화당 후보로 출마의 뜻을 밝힌 토마스 폴리(Thomas Foley)를 비롯 역시 출마의 뜻을 밝힌 공화당원 2, 3명도 방청석에서 볼 수가 있었다.
대넬 맬로이(Dannel Malloy) 주지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차기 주지사 출마 뜻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기조연설 내용을 살펴보면 그가 출마할 의도를 뚜렷이 엿볼 수 있었다. 7월부터 시작되는 운영예산을 190억 달러로 책정할 것을 주 의회에 신청하였으며 그 중에는 주민 모두에게 직접 관련된 세금을 반려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었다.
연봉 20만 달러 이하인 주민에게 55달러 그리고 그 이상에서 40만 달러 미만인 주민에게는 110달러의 세금 환급을 할 것이며 40만 달러이상의 수입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세금 환급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맬로이 주지사는 전반적으로 청소년들의 교육과 커네티컷 주립대학교를 위한 보조를 강조하였으며 지난 해 예산에서 5억 달러 이상의 잉여금은 주민들을 위하여 적절하게 사용할 뜻을 밝혀 환영 받았다. 그러나 공화당원들은 ‘정치적으로 선거의 해(Election)를 이용하는 속임수’라고 이를 비난하면서 선거가 끝난 2015년도에는 1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하트포드 커렌트(Hartford Courant) 신문 ‘주간 논평’란의 비평가인 짐 셰(Jim Shea)는 “나는 맬로이 주지사에게 투표를 할 것이다”고 하면서 두 가지의 이유를 말하였다. 첫째 최저임금을 시간당 10.10달러로 인상하는 것을 찬성하며 둘째 나 자신이 55달러의 세금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하였다.
<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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