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총영사관, 한인 언론기관 편집장 초청 오찬 설명회
보스턴 총영사관은 지난 달 26일 지역 내 한인 언론기관의 편집장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외교부가 한국인에 대한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강호 총영사는 현재 미국 내 유학생 분포를 살펴보면 한국은 중국(19만4,000명), 인도(10만 명)에 이어 3번째(7만2,000명)로 많은 유학생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인구대비 유학생 수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국유학생을 보내는 나라인데 반해 한국에 배당된 전문직 비자 쿼터는 5천개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그러면서 국력이나 교역량 등을 고려할 때 1,5000개 정도가 적정한 선이라는 판단 하에 정부차원에서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강호 총영사는 한국에 대한 전문직 비자쿼터 부여는 한미 FTA를 통한 호혜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조치임을 강조하며 한국에 대한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 부여시 양국간 서비스 교역과 투자증대의 가능성이 훨씬 커질 것임을 설명했다.
한인에 대한 비자 쿼터 확대는 한인 유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 Mathematics)분야에서 미국이 현재 많은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바,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총영사는 현재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에 대해서는 양국이 상호 필요한 조치라는 견해아래 하원에 발의한 상태로 아직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비자쿼터 부여 법안 통과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미국 상원의원단과 미국 하원의원을 잇달아 접견하고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유권자인 한인 동포들이 민간차원에서 미국 정부에 한인 비자쿼터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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