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7번째 ...어셈블리로 개발 프로젝트 일환
▶ 주상복합 단지 등 건설
보스턴 근교 섬머빌에 들어설 대규모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모습
보스턴의 근교 섬머빌에 대규모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가 들어선다. 레고 사는 섬머빌 어셈블리 스퀘어의 4만4,000스퀘어피트의 공간에 내년 봄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는 총 사업비 12억 달러 규모의 어셈블리로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세워지게 되면 수백마일 떨어진 원거리로부터도 방문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주관사인 페더럴 리얼티 투자회사의 돈 브릭스 대표는 "뉴 잉글랜드 전역에서 방문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단위 손님들에게 2~3시간의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의 컬트 수준의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레고의 인기를 감안할 때 센터가 오픈하면 구름처럼 모여드는 방문객들이 입구에 장사진을 치는 광경이 예상되고 있다. 센터 측은 성인 매니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와 청소년들을 위한 레고 만들기 경진대회, 그리고 레고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상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4D 영화관과 레고 탈것들, 카페, 매스터 빌더들을 위한 워크샵, 그리고 약 1백만 개의 레고로 만들어진 보스턴의 유명 건축물들의 미니어처 전시관 등을 갖추게 된다.
보스턴에 들어올 레고 센터는 미국에서 아틀랜타, 댈러스, 시카고, 캔자스시티, 뉴욕, 샬롯에 이어서 7번째로 들어서는 센터이다.
미국에는 이들 센터들 외에도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 레고 테마파크가 있다. 입장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미국 내 다른 센터들은 1인당20달러를 받고 있고 2세 이하는 무료이다. 이외에도 센터에는 레고 제작의 전문가가 상주해 자문을 해 주는 가운데 자동차를 만들어 레이싱을 할 수 있는 트랙도 있다.
개발사 측은 레고 센터가 끌어올 가족단위의 방문자들이 단지 내에서 쇼핑만 끝내고 빨리 떠나기 보다는 오랜 시간 머물면서 식사도 하고 돈을 써 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전체 단지 내의 핵심적인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레고 센터가 포함될 어셈블리 로 개발 프로젝트는 미스틱 강변의 과거 포드 자동차 공장이 들어서 있던 45 에이커 부지에 세워지고 있으며 쇼핑몰과 아울렛, 오피스 빌딩과 주상복합 아파트, 수변 공원과 새롭게 지어질 오렌지라인 지하철 역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스토어들은 나이키, 프랑스 그릇 메이커인 르 크루셋, 브룩스 브라더스, 치코, 12개의 상영관이 들어올 AMC 극장 등이다. 식당가에는 리걸 시푸드, 멕시칸 레스토랑 체인인 파파게요, 그리고 미국 동부 지역에는 최초인 캐나다의 얼스키친 앤드 바 등이 들어오게 된다.
아파트 단지의 입주는 올 가을 시작되며 스토어들과 식당들은 내년 봄 들어오게 된다. 개발사 측은 이외에도 대형 수퍼마켓의 입주도 추진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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