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나는 읽을 책이 없었어요. 그래서 도서관으로 책을 빌리러 갔어요. 재미있는 책을 찾고 있는데 찾다가 엄마가 나를 향해 다가오더니 “산아, 이 책은 어떠니?”하고 물었어요. 나는 그 책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될 건지 몰랐어요.

나는 책읽기를 좋아해요. 그러나 좋아하는 책이 많아요. 그런데 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책은 Happenstance Found이예요. 이 책은 액션과 미스터리가 섞여있어요. 그게 내가 딱 좋아하는 종류이에요. 이 책에는 주인공이 헾 (Hap)이에요. 헾은 메들러 (Meddler)이예요. 메들러들은 눈이 잘 보이고 빨리 뛸 수도 있어요. 나는 이 책을 읽다가 생각했어요. “야, 내가 메들러 처럼 눈도 잘 보이고 빨리 뛸 수 있으면 내 인생은 어떨까? 학교에서 제일 빨리 달리고 눈이 너무 좋아서 밤에 깜깜할 때 저 멀리 볼 수 있으면 어떨까?”

그런데 Happenstance Found 책을 더 읽더니 헾이가 머들러 이니까 슬퍼했어요. 나는 처음에 왜 헾이가 슬픈지 몰랐어요. 왜, 눈도 좋고 빨리도 뛸 수 있으면 안 좋을 게 뭐야? 그런데 더 읽더니 드디어 알았어요. 헾은 다른 사람들한테 이상해요. 나는 왜 슬펐는지 알았어요. 왜냐하면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내가 어렸을 때 학교에 가니까 나만 한국인이였어요. 제일 키가 작고 말도 잘 못 했어요. 내가 다른 아이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 한다고 생각 했고 학교를 많이 좋아하지 않았어요.

Happenstance Found는 재미있고 즐거운 책 이예요. 액션과 미스터리가 섞여 있어요. 나는 그 책을 읽고 또 읽어도 아직도 재미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과 친구들이 Happenstance Found을 찾고 읽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