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신청은 줄고 있는 반면 시민권 신청 거부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 3일 공개한 2013회계연도 시민권 신청처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2013회계연도 상반기에 접수된 시민권 신청서는 37만6,718건으로 집계돼 41만2,414건이 접수됐던 전년 동기에 비해 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민당국에 의해 시민권 신청이 거부된 경우는 3만9,6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3만9,905건에 비해 무려 33%가 증가한 것이다.
시민권 신청이 줄고 거부 판정이 증가하는 이같은 추세는 최근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3월의 경우, 신규 접수된 시민권 신청서는 8만329건으로 나타나 3만9,606건이 접수됐던 2012년 3월과 비교해 1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권 신청 감소폭이 최근 들어 더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와 달리 시민권 신청에 대한 이민당국의 거부판정 건수는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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