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평구 목사 (보스톤중앙교회)
우리는 범죄자를 쉽게 미워하고 심판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범죄의 가능성들이 항상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용서받은 죄인으로 사는 우리들이기에 서로의 허물을 덮고 용납하며 함께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고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비판하고 따돌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일이 신자의 마땅한 태도이며 이것이 선교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한인회를 위해서 기도하며 회비 납부운동을 펼치는 것은 그 좋은 예입니다. 한인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인 복지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가까운 곳에서의 선교입니다. 노인회도 섬기고 젊은 학생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이런 일들을 잘 할 때 먼 곳에서의 선교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표시인 십자가의 은혜를 알게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교회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합니다. 따라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인들에게 먼저 사랑의 손을 펴야 합니다. 교회가 자기들끼리만 위하지 않고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기관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이방인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런 협력과 사랑, 나눔을 통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모두의 하나님으로 인정받으며 영광을 얻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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