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문을 연 LA 다운타운의‘올리고’에서 고객들이 7일 음식을 주문하고 있다.
박대감네 운영‘올리고’
다운타운에 첫 매장
한국식 덮밥이 주류사회 입맛 공략을 위해 나섰다.
갈비, 불고기 등을 올린 한식 덮밥 전문점 ‘올리고’(Oleego by Parks BBG 대표 제니 김)가 지난 3일 LA 다운타운 피게로아 애비뉴와 7가의 샤핑몰 ‘FIGat7TH’(735 S. Figueroa St. #123 LA)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밥 위에 ‘올린다’라는 뜻의 ‘올리고’는 LA 한인타운의 대표 BBQ 전문점 ‘박대감네’의 제니 김 사장이 4년간의 준비 끝에 오픈한 덮밥 전문점으로 ‘고급 패스트푸드’와 ‘패스트 캐주얼 코리안 BBQ’를 표방하고 나섰다.
제니 김 대표는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팬더 익스프레스가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봤다면 올리고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좀 더 고급스러운, 맛있고 건강한 한식의 이미지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올리고의 모든 고기는 ‘박대감네’에서 공수해 온다. 판매 음료도 제주 감귤주스, 17차 등 한국산 위주로 구비했다. 메뉴는 갈비, 불고기, 떡갈비, 새우, 두부 등을 올린 덮밥과 비빔밥을 포함해 총 8가지로 가격은 7~8달러 선이다. 취향에 따라 밥과 면, 샐러드를 선택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연내 2곳의 매장을, 5년 내에 10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오픈한 ‘FIGat7TH’의 푸드코드인 ‘TASTE’에는 12개 업소 공간에 올리고를 포함 총 4곳이 영업 중이며 연내 ‘뚜레주르’등 한인 업소들도 추가로 입점 할 계획이다. (213)614-9090, www.oleegousa.com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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