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시의회는 지난 16일 미치 월러 현 시 매니저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특별 회의에서 시의원들은 미치 월러 매니저에게 그의 결정에 따라 은퇴 또는 해고시키기로 의결하고 임시 매니저로 부매니저인 에디 만프로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은퇴 또는 해고 결정이 날 때까지 유급 정직처분을 받게 된다.
이날 시의원들의 비공개 미팅에서 시 매니저 교체안에 대해서 마지 라이스 시장, 타일러 디에프 시의원, 트리 타 시의원 등은 찬성, 앤디 쿼치 반대, 프랭크 프라이는 기권했다. 프랭크 프라이 시의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주요 경영진을 바꾸는)이같은 결정이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의원들은 미치 월러 시 매니저의 교체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마지 라이스 시장은 비공개 시의원 미팅에 참석에 앞서 미치 월러 시 매니저의 시 운영스타일에 대해서 비난했었다.
시장은 또 최근 공무원들의 감원 결정과정에서 시의회를 제외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미치 월러는 한 주에 최소한 2번 정도는 시장과 정기적으로 만나 왔다고 주장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웨스트민스터시는 미치 월러 시 매니저가 운영하면서 예산적자가 1,040만달러에서 370만달러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67명이 공무원들을 해고시키고 계속해서 예산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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