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오클랜드에서 이틀사이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10대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새벽3시께 맥아더 블러버드 스타라이트 모텔 이층 방에서 총에 맞아 숨진 여성(19)을 발견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사망자의 친구로 추정되는 남성이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여성은 이미 사망한 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0일 오후8시30분께 오클랜드에 거주하던 하다리 아스카리(15)가 레오나 크릭 드라이브 6700블럭에 위치한 집 밖에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스카리는 소방관을 꿈꾸던 소년으로, 오클랜드 소방국에서 이번 여름 인턴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으로 알려져 주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찰은 두 사건의 용의자와 범행동기 등을 수사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혔다.
한편 12일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두 10대를 포함, 오클랜드에서 올해 63번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숨진 10대 여성은 6일 이후 발생한 사망자 중 7번째인 것으로 밝혀졌다.
<권지애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