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슨(-9) 단독선두…찰리 위(-7) 공동 7위
▶ 그린브라이어클래식 2R
타이거 우즈는 PGA투어에서 통산 9번째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타이거우즈가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의 메인 라이벌인 필 미켈슨도 똑같은 처지가 됐다.
5일 웨스트버지니아 화이트 설파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코스(파70, 7,274야드)에서 벌어진 그린브라이어클래식 이틀째 경기에서 우즈는 1언더파 69타를 쳤으나 이틀합계 이븐파 140타에 그치며 컷오프선에 1타차로 걸려 보따리를 쌌다.
우즈가 PGA투어에서 컷 탈락한 것은 이번이 단 9번째이며 우승한 다음 대회에서 컷오프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한편 미켈슨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1오버파 71타를 치며 2타차로 컷에 걸렸다. 우즈와 미켈슨이 같은 대회에서 함께 컷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주 AT&T 클래식에서 올해 3승째를 거둔 우즈는 이번 주 자신이 생애 처음 보는 코스에서 벌어지는 대회에 나섰으나 끝내 코스에 대한 생소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즈는 “드라이버는 잘 쳤지만 거리에 대한 감각이 없었다. 볼이 끝없이 날아갔다”면서 “볼을 핀 높이에 맞추지 못해 보기를 몇 개 범했다”고 부진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US오픈 챔피언 웹 심슨이 버디4개로 4타를 줄이며 이틀합계 9언더파131타를 기록, 공동 2위 4명에 1타차로 앞선 단독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역시 4타를 줄인 찰리 위가 합계 7언더파 133타로 2타 뒤진 공동 7위로 올라서며 우승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이어 3타를 줄인 노승열이 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14위를 달렸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