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타-알바 등 유로 2012 우승멤버 3명 포함된 예비명단 발표
유로 2012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후 안 마타. 마타는 스페인의 런던올림픽 대표 팀에 선발돼 이번엔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 다.
이번엔 올림픽 금메달?
지난 주말 막을 내린 2012 유럽축구 선수권대회(유로 2012)에서 우승하며 역사상 최초로 세계 축구 메이저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스페인이 런던 올림픽 예비엔트리 22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3명의 유로 2012 우승멤버가 와일드카드로 포함됐다.
스페인축구협회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12 결승전에서 2번째 골을 터트린 조디 알바(발렌시아)와 후안 마타(첼시) 등 22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21 선수권대회 우승 멤버 13명이 주축을 이룬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3일과 18일에 각각 세네갈과 멕시코 평가전을 치른 뒤 본선에 나설 18명의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이번 예비명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유로 2012를 통해 자신의 주가를 한껏 드높인 왼쪽 풀백 알바다.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된 알바는 이번 유로 2012 전 경기에 출전했고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41분 전광석화같은 질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또 후반 교체멤버로 나서 4-0 대승의 마무리골을 터트린 마타와 벤치 멤버로 1경기에만 나선 하비에르 마르티네스(빌바오)도 런던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이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 후보로 손색없는 막강한 라인업이다. 스페인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축구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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