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운전을 시작한 10대들은 미숙한 실력이지만 과도한 자신감으로 차를 몰 때가 많다. 친구들과 어울려 운전하다 보면 스피드를 내며 과속하기 쉽고, 통제력을 잃어 사고를 내기 쉽다.
25일 올스테이트 보험회사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7월 4일 독립기념일은 10대 운전자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날로 밝혀졌다. 이날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카일 도내쉬 올스테이트 보험회사 대변인은 “운전중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아이폰을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등 주의산만한 태도,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인식 부족, 알콜 운전, 경험부족 등 10대들의 운전습관”과 “다양하고 큰 행사가 열리는 7월 4일에 10대 운전차량이 급격히 몰린 것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2006- 2010년 미 전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바탕으로 13-19세가 사망한 날을 통합해 이뤄졌다.
통계에 의하면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7월 4일에는 91명의 10대가 목숨을 잃었고(사망자 평균나이 18.2세), 두번째 많은 날은 6월 10일로 86명의 10대가 사망했다(사망자 평균나이 17.2세).
세번째 날은 5월 20일로 83명의 10대가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사망자 평균나이 16.6세). 그외 8월 14일, 9월 26일, 5월 23일, 8월 8일, 7월 9일, 11월 24일, 1월 21일 등이 많은 10대의 목숨을 빼앗은 날로 기록됐다.
또한 순위가 내려갈수록 사망자 평균나이가 15.6세로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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