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국중 SF 간담회 최대규모
26일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연설 시작에 앞서 늘 평소에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야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었는데 이번 방문으로 큰 짐을 덜었다고 인사하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지역 언론인들과 함께 자리한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17일부터 시작된 이 대통령의 남미 4개국 순방중 샌프란시스코가 최대 규모의 동포 간담회라면서 “좋은 환경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부럽다”고 인사. 박 대변인은 직전 방문지였던 콜럼비아의 경우 100명을 초청하여 동포간담회를 가졌다고 비교설명했다.
◇바쁜 일정에도 이모 만나
이날 이 대통령은 헤이워드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인 93세의 정(최)원분씨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는데. 정영주(전 북가주 야구협회 회장),금순씨등 이종4촌들은 대통령은 이곳 도착직후 전화로 문안을 하는등 자상한분이라며 칭찬했다.
◇간담회 각계서 골고루 참석
동포 간담회에는 북가주지역 한인단체장외에도 북가주교회 총연합회 회장인 김경찬 목사를 비롯 서기 박상돈 목사, 이스트베이교협 회장인 권혁인 목사. 상항중앙장로교회 담임 권혁천 목사, 한상은,성수남목사, 여래사 주지 소원스님등 교계 인사들도 참석했으며 국가 유공자 후손, 실리콘밸리 지역 IT업계 종사 한인들, 입양인 협회 관계자, 각대학 유학생등 다양한 분양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또 한국정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대통령은 연설 시작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최영진 주미대사,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이번 순방에 동행한 청와대 경제수석등 수행원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대통령, 만찬도 함께 했으면" 아쉬워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경 식장에 나타나 행사에 약 1시간 정도 참석한 뒤 떠났다. 이대통령이 자리를 뜬 후 만찬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오클랜드에서 온 한 한인은 "주빈이 없는 자리에서 밥을 먹는 것이 어색하다"면서 "이번까지 수차례 대통령 초청 만찬에 참석했지만 이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프레즈노에서 온 사람들은 전날 와서 호텔에서 잠을 자고 참석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왕이면 대통령도 만찬에 함께 자리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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