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 선거제도 개선 어렵다”
▶ “동포자녀들 말뿐 아니라 쓰고 읽도록 자녀교육 바뀌어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간담회에서 연설이 끝난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재외 선거 제도를 고치려면 법을 개정 해야 하는데 여,야가 어느편에 유리한지 너무 표 계산을 많이하기 때문에 개선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산타클라라 거주 김영언씨(Synaptis Product Marketing)의 우편 등록제 도입과 투표장소증설등 재외 선거제도 개선을 요청하는 질문에 이와같이 답변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동포들의 참정권 부여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도 많이 있지만 나 자신은 모국에 대한 애정이 높은 동포들의 투표 참여를 찬성한다”는 개인적인 입장도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해외에서 부정선거 발생시 국내법을 적용하여 처벌할수 없는등 어려운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동포들에게 높은 투표율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상항한국학교 이경이 교장의 “재외국민 교육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 세종학당 확산등 장기적이며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변후 “한인으로서 이중언어를 하는 이점을 살리려면 동포 자녀들이 한국말만 할수있는 정도가 아니라 글도 쓰고 읽을수 있도록 동포사회 자녀교육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차만재 교수(전 프레즈노 주립대 정치학과.중가주 한인역사연구회)는 해외 이민 역사보존등을 위해 지원 요청시 본국 정부의 원 스톱 서비스 요청에 대해 “투자는 원 스탑 서비스를 할수있지만 돈을 주는 것은 까다로워 원 스탑 서비스가 어렵다”고 재치있게 답하고 이날 배석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건의사항을 잘 듣고 방법이 있는지 연구해 보라”고 말했다.
차만재 교수는 질문에 앞서 서재필, 안창호, 장인환,전명운 의사 의거 배경등 그 당시 정황을 장황하게 설명하자 사회자로부터 이름을 먼저 밝히고 질문을 하라는 독촉을 받기도 했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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