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레타 산체스 연방의원 소수계 대상 구직자 지원 캠프 열어
▶ 이력서와 면접 준비요령 상담자들이 1대1로 안내
로레타 산체스 의원 사무실에서 마련한 구직캠프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구직자들의 이력서들을 수정해 주고 직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구하는 직종에 맞는 이력서를 만들어서 제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이 포함돼 있는 가주 47지구 연방 하원 로레타 산체스 의원 사무실은 OC에서 활동하는 소수민족 구직지원 센터들과 공동으로 지난 22일 칼스테이트 가든그로브 센터에서 무료 구직자 지원캠프를 개최했다.
한인들을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안, 중국 등 OC에 거주한 소수민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구직 캠프는 14개 지역 구직 지원센터에서 나온 상담자들이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교정시켜 주고 면접에 필요한 요인들을 1대1로 상담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코리안 복지센터’(대표 앨런 안)의 김광호 케이스 담당자는 “대부분 구직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이력서에 있다”며 “아무리 많은 회사에 이력서를 보내도 답이 오지 않는 것은 이력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광호씨는 또 “원하는 직종에 맞는 이력을 눈에 띄게 이력서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기술”이라며 “인근의 구직 지원센터를 찾아 도움을 구하는 것이 바른 이력서를 준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구직자 지원센터 마이클 마리노프사의 마이클 마리노프는 “한 시간에 사무실에 접수되는 것만 10통 정도의 이력서들”이라며 “이들 이력서를 보면 하나 같이 똑같은 형식으로 돼 있어 회사입장에서 적임자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구직지원 전문가들이 말하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력서가 통과된 후 보는 잡 인터뷰다. 회사에서 이력서를 보고 인터뷰를 통화해야만 직업을 구할 수 있기에 이력서 다음으로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마이클 마리노프는 “인터뷰 때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며 커뮤니티 지도자들의 추천서가 가장 쉽게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지적하고 “평상시 지역사회와의 완만한 관계를 통해 채용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알 수 있는 제3자를 통해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성공적인 잡 인터뷰를 위해서는 인터뷰 때 주로 나오는 20~30개 질문을 미리 뽑아 유형별로 미리 연습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질문이 나왔을 때 창의적으로 주저함 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좋다.
코리아 복지센터 커뮤니티 서비스 담당자 지나 전씨는 “한인들이 언어의 불편함이나 부끄러움 때문에 이런 직업 지원캠프나 박람회를 찾지 않아 안타깝다”며 “직업박람회 같은 곳을 자주 방문해 정보를 얻는 것이 구직을 위해 매우 필요한 요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무료 구직자 지원캠프는 로레타 산체스 의원 측과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위원회, OC 베트남 상공회의소, 캄보디안 커뮤니티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샌타애나 ADD, 애나하임 원스탑 센터 등 지역 구직지원 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