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죄는 무엇인가. 조정칠 목사(필라델피아 블루벨 한인교회)는 저서 ‘목사의 죄’(The Sin of Pastor, 예영출판)에서 목자(牧者) 거부죄, 설교 훼손죄, 성경남용 죄, 사도폄하 죄, 서약 위반죄를 들었다.
이 책에서 죄를 짓지 않는 바람직한 목회자란 교인을 지배하기 보다는 교인을 지키고 양처럼 이끄는 목자로서의 목사임을 설명하고 있다. 책은 목사가 잘되어서 교인이 기뻐하는 것은 경사가 아니라 망조이고 교인이 잘되어서 목사가
기뻐하는 것이 교회의 축복임을 충고하면서 목사가 스승으로 존경을 받으려고 한다면 복음의 길로 가기 어렵고 목사가 스스로 교인들보다 높다고 생각하는 것은 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법정소송으로 까지 가는 내부갈등을 빚고 있는 한인교회들의 공통점을 보면 문제의 원인이 신학적 문제이거나 비리나 이해가 아닌 지도자의 교양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한다. 목사가 경솔하게 판단하지 않으면 교회 문제는 얼마든지 풀어갈 수 있고 목사의 편견과 속단이 문제해결을 위해 가장 경계할 대상임을 경고하고 있다.
목사가 성경을 도구로 교인들을 압박하는 성경남용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선 생명의 양식인 성경을 들고 사는 동안 평생 죄가 문 앞에 도사리고 있는 것 같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책을 구입하려면 Lily of the Valley Mission Inc. 앞으로 수표를 보내면 된다. 책값은 우송료 포함 권당 15달러.▲보낼 곳: Lily of the Valley Mission Inc. P.O.Box 20338, New York, NY 10001-0007 ▲문의: 516-241-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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