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국 1996년 이후 15년 통계...사망자는 3,925명
▶ 영아사망률은 1,000명당 1명
1996년 이후 작년까지 15년간 뉴욕시에서 출생한 한인 신생아 수가 1만5,0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기간 사망한 한인 수는 약 3,900여명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보건국이 27일 발표한 ‘뉴욕시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1996~2010회계연도 기간 뉴욕시 5개 보로에서 태어난 한인 신생아수는 총 1만6,50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년간 한인 신생아 출생률 추이를 보면 지난 1996년 1,057명을 기록한 뒤, 이듬해 941명으로 줄었다가 1998년 917명, 1999년 890명, 2000년 1001명, 2001년 889명, 2002년 920명, 2003년 1,033명, 2004년 1,120명, 2005년 1,036명, 2006년 935명으로 증감을 반복하다 2007년 1,322명으로
기록했다. 이후 2008년 1,194명, 2009년 1,181명, 2010년 1,171명으로 3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보로별로 보면 이 기간 퀸즈에서 가장 많은 8,515명의 한인 신생아가 태어났으며, 이어 맨하탄 3,072명, 브루클린1,198명, 스태튼아일랜드 437명, 브롱스 162명 등의 순으로 전체 소수계 커뮤니티 중 20번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한 1,171명의 신생아 중 81%인 952명은 산모가 한국 출생이었고, 한인 산모의 62.8%는 첫 번째 출산이었다. 또 10.8%는 미혼모였다. 이 기간 한인 사망자수는 총 3,925명으로 집계됐다. 보로별로는 퀸즈 2,788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루클린 212명, 맨하탄 194명, 브롱스 191명, 스태튼아일랜드 159명 등이었다. 또 한인들의 영아 사망률은 1,000명당 1명꼴로 다른 인종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지난 한해 동안 숨진 한인 304명의 연령층을 보면 15~24세 2명, 25~34세 4명, 35~44세 16명, 45~54세 33명, 55~64세 41명, 65~74세 72명, 75~84세 65명 등의 분보를 보였다. 한편 지난 2009년 기준으로 뉴욕시민들의 기대수명은 80.6세로, 지난 2000년보다 35개월이 늘었고, 지난 2008년보다 5개월이 확대됐다. 뉴욕시의 평균 사망률은 1,000명당 6.4명으로 지난 2009년 6.5명보다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뉴욕시 전체 사망자는 5만2,575명으로 사망원인별로 보면 심장질환 1만7,929명, 악성종양(암) 1만3,333명, 감기 및 폐렴 2,457명, 호흡기 질환 1,716명, 당뇨 1,711명 등의 순이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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