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샌디에고 평통 임원들이 19일 오전 평통사무실에서 김정일 사망에 대한 입장 정리를 위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개방사회로 나와 교류 더 활발해지길
3대에 걸친 세습 잘 이끌어갈지 의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오렌지카운티의 한인사회는 불안한 마음을 애써 감추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한인들은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고 이번을 계기로 남북 평화통일이 앞당겨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이번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한인 인사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정성남 한인회장
개방적인 가치관을 가진 인물이 향후 북한 정권을 잡아 폐쇄된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오기를 바란다. 교류가 많아지면 평화통일의 기틀이 마련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광성 오렌지 SD 평통회장
평통은 한인사회의 동요를 최소화하고 대외적인 창구를 일원화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전문가들을 포함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입장을 정리해 나가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평화통일의 기틀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오일남 한미노인회 회장
김정일이 사망했지만 앞으로 북한 체제가 안정되어 내란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란이 일어나면 한국도 위험하기 때문이다.
▲김복원 한인축제재단 회장
천안함 사태 때와는 다른 입장에서 봐야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북한사회가 자유경제 체제로 변화될 수 있는 밑거름이 돼 통일이 앞당겨지기를 바란다.
▲김진정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후계자 구성이 불안한 것이 오히려 통일이 빨리 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북한사회의 정세가 한동안 불안하더라도 그것이 변화의 조짐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승해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OC분회 회장
김정일 사망 이후 이북이 개방되어 시장경제가 도입되어 현재 최악의 경제사정으로 굶주리고 있는 북한 동포들이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구 시민권자연맹 공동의장
이번 김정일의 사망으로 남북 평화통일이 앞당겨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후계자로 지목되어 있는 김정은이 3대에 걸쳐서 세습정치라는 부담으로 인해서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상당히 의문스럽다.
<문태기·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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