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자원봉사 학생들이 OC 푸드뱅크 창고에서 푸드박스 포장을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노숙인들에 음식제공‘푸드뱅크’서
학생-학부모 단체·교회 신자들 봉사
“연말을 맞이해 사랑의 상자 포장해요”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한인들이 저소득층과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오렌지카운티 푸드뱅크’(11870 Monarch St. 가든그로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어바인을 중심으로 조직된 ‘학생 자원봉사기구’(SVO), ‘학부모 자원봉사기구‘(PVO), ‘in J’, 풀러튼 장로교회 교인 등 60여명이 지난 10일 푸드뱅크 창고에서 푸드박스 포장을 도왔다.
특히 한인 구제사역 단체 ‘in J’는 지난 2005년 6월부터 지금까지 푸드뱅크에서 6년여 동안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그동안 포장한 푸드박스만 해도 10만여개에 달한다. 최근 결성된 학생들과 학부모 자원봉사기구는 올해 처음으로 푸드뱅크 포장 봉사에 참가했다.
이들은 매달 2번째 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OC 푸드뱅크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올해 저소득층에 제공하기 위해 포장하고 있는 푸드박스의 수는 예년과 비슷하다. 연말을 맞이해 음식 도네이션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in J’에 소속되어 푸드박스 포장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박경일씨는 “올해에는 고교생들이 참여해 불우이웃을 돕는 일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우리가 포장하는 푸드들이 저소득층, 노숙자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푸드박스 포장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자원봉사기구’(SVO), ‘학부모 자원봉사기구‘(PVO), ‘in J’ 단체들은 내년 2월14일, 3월3일 ‘풀러튼 아모리‘(발렌시아 &’ 브룩허스트)에서 노숙자 200여명에게 디너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SVO는 스탠튼에 있는 무료 진료소인 리빙스톤 CDC에서도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푸드뱅크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한인들은 (714)743-1526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리빙스톤 CDC는 지난 11일 저녁 어바인에 있는 하이야트 리전시 호텔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모금 디너파티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SVO 회원들의 연주회가 있었으며,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이 초청 연사로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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